아침에 눈을 비비며 거실 밖으로 본 기분 좋은 아침 햇살이
점심 시간이 훌쩍 지난 이 시간까지도 내 마음을 기분좋게 한다.
오늘같은 봄날의 햇살은 나를 움직이게 한다.
저 멀리 꿈꾸는 미래로 달려가는 상상을 한다.
창밖에서 책상 앞으로 시선을 돌리면
하얀 형광등과 책상위 스탠드 불빛, 몇 개의 모니터에서 나를 기다리는 현실을 맞닥뜨린다.
우리 회사 ERP 솔루션의 Product Manager라고 칭해지는 나의 현재 역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제품 기능에 대한 coverage가 V2.0 기준으로 90%,
제품의 UI/UX 측면에서의 리뉴얼에 대한 컨셉도 2달동안 여전히 갑론을박인 상태다.
SOA(Service Oriented Service) 사상의 적용과 현 실체에 대한 감각은 아직 10% 정도일까.
Business anlysist가 더 맞는 position이었을까?
한편으론 맡은 도메인에 대한 업무 분석은 누구나 다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
개발 파트와 업무 분석 파트에 대한 이해도가 전체적으로 필요하면서 동시에 제품에 대한 to-be 모습을 그릴 수 있어야 하는 게 product manager의 capacity가 아닐까.
이런 걸 총체적으로 보면 "딱히 할 일이 없어서 좀 그래요"라고 말 할 처지가 아니기도 하겠다. 남들 하는 일의 3배는 더 해야 한다는 말 일지도 모르지.
Interdisciplinary. 현재 position에 딱 어울리는 말일지도 모르겠다. vacancy vs. all of them.
나에게 멋진 아침을 선사해준 햇살을 나의 책상 앞에서 보게 되는 그 때를 기약해보자.
'dai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글쓰기 (0) | 2008/04/18 |
|---|---|
| english conversation result. (2) | 2008/04/11 |
| 책상위의 햇살을 꿈꾸다. (0) | 2008/03/21 |
| 후회? (0) | 2008/03/15 |
| 회사 사무실 파노라마 사진 (2) | 2008/03/01 |
| 소화 불량 (2) | 2008/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