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0/01/27 "평안을 너에게 주노라..."
  2. 2010/01/26 Stanford University (1)
  3. 2010/01/25 기내가 추운 알라스카 에어라인
  4. 2010/01/24 지온이 컴백
  5. 2010/01/10 이른 시간 잠들기
  6. 2010/01/10 Thanksgiving Day - Seattle
2010/01/27 22:33 daily
  내가 있은지 한달쯤 되는 회사의 한 고위임원이 자살로 운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모르지만, 고인을 아는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남부럽지 않을 명예, 재산, 능력 뿐 아니라 주위사람들에게 훌륭한 성품"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정확한 경위는 모르지만, 많이 안타깝고 마음이 착찹해진다. 그렇게 열심히 살아서 행복하지 않았을까? 본인의 상태를 추스리지 못하는 불행한 결말로 이끈 상황들 중 현대 기업의 일등제일주의인 경쟁숭배문화가 큰 한 몫을 한 것은 아닐까? 

  70년대의 CEO가 직원의 10배 급여를 받은 반면에, 요즘의 CEO는 500배의 급여를 받는다고 한다. (일반 직원의 평균 급여는 70년대와 비슷하다.) 오늘 퇴근길 책에서 말하길, CEO에게 큰 보상을 하는 경제적 이유 중 핵심은 의사결정 중요성과 업무과다 스트레스였다. 그 만큼 소수의 능력자들에게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말이다. 이들에게 금전적인 보상이 이들의 인생 전체를 보장해줄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편익을 근본에 둔 합리성을 따지는 경제학의 한계를 보게된다. 경제학을 숭배하는 현대 사회에서 그에 따른 부작용이 부디 잘 치유되기를 바래본다.

  무거운 마음으로 집에 들어왔는데, 예쁜 딸 지온이가 반갑게 맞아주어 마음이 편안해진다. 거실에 있는 책장에서 지온이 그림책 한 두권을 꺼내 읽어주고 있는데, 지온이가 찬양악보집을 펴서 한 곡을 손짓한다. 지온이를 스다듬으면서 축복의 노래를 불러보았다.

"평안을 너에게 주노라. 세상이 줄 수 없는. 세상이 알 수도 없는 평안, 평안, 평안, 평안을 네게 주노라..."  

  잠자리에 들면서 세상의 경제논리에 따른 경쟁에 쓰러져가는 많은 능력자들에게 주의 평안이 임하기를 다시 한번 기도해본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dai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안을 너에게 주노라..."  (0) 2010/01/27
이른 시간 잠들기  (0) 2010/01/10
피를 말리는 하루  (2) 2009/09/15
(강추) 진심어린 선물  (0) 2009/09/14
정직하게 사는 것  (2) 2009/09/10
이사 #2  (0) 2009/08/31
posted by 러브맹
2010/01/26 21:47 travel

San Francisco에 왔는데 동경하던 Stanford University 를 가봐야하지 않겠는가?

CalTrain으로 Palo Alto station에 내려서 Stanford 학생으로 보이는 다수의 사람들을 따라가면 Campus안으로 들어가는 무료셔틀버스를 탈 수 있다.

Campus Walking Tour 시간에 맞추어 갔더니, 학생들이 volunteer로 한시간 정도 걸어다니면서 설명해고, 다양한 사람들 (중국인 교수들, 입학하고 싶어하는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님들, 연세가 지긋한 할머니, 가족단위 여행객들) 10명 정도가 한 그룹으로 돌아다닌다.

전체적으로 넓은 캠퍼스에 낮고 고풍적인 붉은색 벽돌 건물들이 과별로 무리지어 있었다. 

XPERIA X1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2.5 | 0.00 EV | 4.7mm | ISO-100 | 2009:11:24 10:09:08

셔틀버스를 아무데나 내려서 걸었는데, 학교가 너무 넓어서인지 Campus Walking Tour 모이는 장소까지 가는데 40분이 넘게 걸렸다.

XPERIA X1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2.5 | 0.00 EV | 4.7mm | ISO-100 | 2009:11:24 10:43:48

지나가다 우연히 본 경영대학원건물. Stanford MBA 후후훗~

XPERIA X1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2.5 | 0.00 EV | 4.7mm | ISO-106 | 2009:11:24 10:58:39

Memorial Hall 안에 동문들이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기록이 있었다. 미국의 역사는 짧지만, 훌륭한 학교들이 함께 성장한 것 같다.


투어하면서 HP의 창업자인 David Packard와 Willian Hewlet의 이름을 딴 건물도 설명을 들었던 것 같다.  (사진 파일 잃어버림.ㅡ.ㅡ)

투어를 마치고 혼자 카페에서 식사하고 책도 조금 본 후에, "KAIST 경영공학"이 벤치마킹했던 학과인 Stanford MS&E department가 있는 Terman Engineering Center 빌딩에서 여러 정보들도 봤는데, 비단 몇 개월 전에 박사박위를 받고 졸업한 교회 선배인 E형의 이름을 보고 반가웠었다. (사진파일 분실)



크게 보기

위의 구글 지도로 다시 보니 잊은줄 알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살아난다.


기념티셔츠 하나 구입하고 학교를 나오는 셔틀버스 안에서 한국인 유학생의 아내와 1살배기 딸, 할머니를 만났는데 그들의 기타 다른 생활의 어려움을 제쳐두고라도 부러움을 한가득 마음에 안고 나왔다. 


Campus Walking Tour 동영상 (15초) 보기

더보기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Stanford University  (1) 2010/01/26
기내가 추운 알라스카 에어라인  (0) 2010/01/25
Thanksgiving Day - Seattle  (0) 2010/01/10
재밌는 것.  (1) 2008/06/17
남한산성  (2) 2008/03/03
도봉산 산행  (0) 2008/03/02
posted by 러브맹
2010/01/25 21:50 travel

(지난 11월 미국여행갔던 사진 중 상당수가 없어져버렸다. 분명히 노트북으로 옮겨두었는데..ㅜ.ㅜ 미국여행 차례대로 쓸순 없을 것 같고, 시간날 때마다 여행갔던 이야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

샌프란시스코에서 4일간 머문 후 시애틀로 가기 위해 priceline 최저가 항공권을 구입했다. (새벽출발,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한 Alaska Airline으로 결정)

San Jose Airport에서 Seattle Tacoma Airport까지 130불 정도의 가격에 1 baggage 추가 10불 정도 준 것 같다.

보통 기내는 건조+보통의 온도+담요가 있기 때문에 점퍼는 벗고 편한 차림으로 탔는데, 알라스카 에어라인이라서 그런지 기내가 너무 추웠다. 오돌돌돌 30분 정도 떨다가 결국 옆자리 아저씨한테 "excuse me"한 후에 점퍼를 꺼내 다시 입었다. 내 생애 이렇게 추운 비행기 여행은 처음이었다.

알라스카 에어라인 탑승 기념은 이 사진 하나로 남겨본다. (다른 사진들은 역시 사라졌다.ㅡ.ㅡ)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Stanford University  (1) 2010/01/26
기내가 추운 알라스카 에어라인  (0) 2010/01/25
Thanksgiving Day - Seattle  (0) 2010/01/10
재밌는 것.  (1) 2008/06/17
남한산성  (2) 2008/03/03
도봉산 산행  (0) 2008/03/02
posted by 러브맹
2010/01/24 21:46 family

3주간 울산에 내려가있던 지온이가 오늘 올라왔다. 더 사랑스러워져서 돌아온 사랑하는 아빠 딸ㅎㅎ

내려가던 날 김포공항에서 신기해하고 기분좋아하던 천진난만한 이쁜 우리 아기.

기념으로 공항 출발층에 있던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찍은 가족사진을 챙겨본다.


FinePix Z100fd | Portrait mode (for closeup photos with the background out of focus) | Pattern | 1/60sec | F/3.8 | 0.00 EV | 5.9mm | ISO-400 | 2009:12:31 21:00:01

태어나서 처음 보는 크리스마스트리와 하얀곰돌이 인형들. 신기하게 쳐다보는 예쁜 엄마아빠딸.

FinePix Z100fd | Portrait mode (for closeup photos with the background out of focus) | Pattern | 1/60sec | F/3.8 | 0.00 EV | 5.9mm | ISO-400 | 2009:12:31 21:01:52

비행기 타러가기전에 할머니께서 찍어주신 첫 가족사진. 3명 함께 찍은 유일한 사진이다.

FinePix Z100fd | Portrait mode (for closeup photos with the background out of focus) | Pattern | 1/60sec | F/3.8 | 0.00 EV | 5.9mm | ISO-400 | 2009:12:31 21:01:41

손을 번쩍 들고 "어!~~~"라고 외치는 지온이. 새로운걸 발견하고 손짓하면 그리로 데리고가달라는 싸인^^ 이쁜녀석~


지온아 울산에서 건강하게 잘 있다 와서 고맙고, 사랑한다. 이제 곧 지온이 태어난지 일년이 되어가는데 예수님 사랑을 더 많이많이 알아가는 사랑하는 우리 딸 되길 기도한다. - 아빠가-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fami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온이 이제 만 1살이에요!  (4) 2010/02/17
지온이 컴백  (0) 2010/01/24
목욕을 좋아하는 지온이  (1) 2009/09/23
지온이의 냠냠 이유식  (1) 2009/09/22
주말 산책  (3) 2009/09/19
지온이 함께 놀아요.  (2) 2009/09/18
posted by 러브맹
2010/01/10 22:49 daily

  최근 3주 간 일찍 잠자리에 들려고 노력을 한다. 느지막히 저녁을 먹고 씻고 신문이나 책을 잠깐 뒤척이다가 "나는 이제 잔다"라는 멘트를 남발하고 있다. 그 시점에 잠이온다기보다는 다음날 새벽 일찍 일어나야하는 부담 때문이다.

  회사를 S社로 옮긴지 3주가 지났다. 이른 새벽에 일어나서 통근버스에 올라야 제대로된 하루 생활이 가능하다. 몸이 조금 피곤하긴 하지만, 이전 몇 달간 마음을 괴롭히던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이 행복(?)하다. 기존 2년간 입던 청바지 등의 완전 자유복은 작은 방 구석 한켠으로 밀려났고, 이직기념으로 어쩔수 없이 산 biz.casual 옷가지 몇벌에 적응을 해가고 있다. 지난 주에는 회사 부근에 있는 fitness club에서 4번이나 운동을 했다. 2월로 연기된 그룹연수 때문에 현재 업무배정이 애매한 상황이지만, 초기 적응/교육 시간이 어느 정도는 필요할 것 같다.

  "자자~~~~"라고 외치던 아내의 목소리가 내 목소리로 바뀌어 가고 있다. 어제 오늘 주말에 쉬긴했지만 벌써 11시가 다 되어간다. 일정연수 시험공부에 한창인 아내에게 방해되지 않기 위해 "자자~~~~~~~"라는 말은 마음 속으로 외치며 잠자리로 든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dai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안을 너에게 주노라..."  (0) 2010/01/27
이른 시간 잠들기  (0) 2010/01/10
피를 말리는 하루  (2) 2009/09/15
(강추) 진심어린 선물  (0) 2009/09/14
정직하게 사는 것  (2) 2009/09/10
이사 #2  (0) 2009/08/31
posted by 러브맹
2010/01/10 21:46 travel
T사 퇴사 후, 미국여행과 다른 회사 입사, 새해맞이 등 굵직한 일들이 있었음에도 글을 못 적었다. 오랜만에 여행사진을 꺼내보았다.

지난 11월, 미국여행의 마지막날 찍은 사진이다. 11월 마지막 주 금요일. (같은 주 목요일은 Thanksgiving Day이다.)
목요일 하루를 거의 호텔에서만 보낸 다음날... 공항으로 향하기 전 산책하러 나왔는데, 영화에서나 보던 신나는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었다. 전날의 고요한 분위기와는 180도 다른 들뜬 분위기의 현지인들 틈에 나도 모르게 신이 난다.

기대했던 보잉社 Factory 견학 실패와 추수감사절연휴에 따른 절망감에 빠져있었는데, 다행히도 이 퍼레이드 덕분에 시애틀 여행의 아쉬움-여행지를 떠나야 한다는 아쉬움-이 나를 기분좋게 공항으로 향하게 해주었던 것 같다.

다음 기회에는 Black Friday를 경험해볼까?^^

Seattle downtown
XPERIA X1 | Center-Weighted Average | 1/30sec | F/2.5 | 0.00 EV | 4.7mm | ISO-159 | 2009:11:27 09:01:23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벌어지는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현장.


지도첨부를 좀 해보려고 했더니, 티스토리에서는 다음지도 밖에 안되어서 좀 아쉽네. 다음지도는 국내지도밖에 안나온다. 구글맵 링크를 걸었다. 아래 "A"표시된 곳이 사진을 찍은 곳이고, 아래 지도 왼쪽 Pike Place Market이라고 적힌 곳 부근이 스타벅스 1호점이 있는 곳이다.


크게 보기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Stanford University  (1) 2010/01/26
기내가 추운 알라스카 에어라인  (0) 2010/01/25
Thanksgiving Day - Seattle  (0) 2010/01/10
재밌는 것.  (1) 2008/06/17
남한산성  (2) 2008/03/03
도봉산 산행  (0) 2008/03/02
posted by 러브맹